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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,친구.
바람이 넘 좋은걸.. 조금 과하게 불긴하지만.
그래도 치열했던 여름...보상받는 느낌일세.
휴가 잘 뎅겨왔는가..
언니가 그러더라고. 교회서 봤다고..
은혁이가 고래고래 이뿌더란다.
호범이가 더 이뿌더란 말과 함께....ㅡ.ㅡ;;
내가 그래.
호범이가 커갈수록 너무 이쁜것이야..
우는 소리도 이뻐서 더 울리고 그런다.
내가 이런데,, 하물며 은혁이는 어떨꼬...
내리사랑이란 말 딱,맞지 않어?크크
이번주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단다.
내심 기대스러워..
이번엔 어떤 아이가 나타날까...하고.
꼬마쟁이였던 우리들이 어른이 되어서 만나니 참으로 신기하더라고.
은주도 온다며 연락이 왔네.
내가 안부 전해줄께.
벌써 가을이다.
좀 여유가 생기는 기분.
여름옷 정리해야하는 큰일이 또 남아있지만,
쉬엄쉬엄 해야겠어..
아이들 잘때 이불 꼭 챙겨주고, 자기도 감기 조심하고.
두루두루 평안~
ps. 호범인 요즘 양호함. 계절이 바뀔때라 지금부터 또 조심해야할것 같애. 포동포동한것이 은혁이랑 많이 닮았어.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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