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년 반 동안 살았던 집에서 나와 바로 앞집으로 이사했어요.
교회 앞에 있던 사택에서 교회 안에 있는 사택으로 이사한 겁니다.
집이 훨씬 넓어졌어요.
서재도 서재 분위기가 나고(전에는 전혀 서재라고 할 수 없었죠..책 창고..장난감 창고 정도..ㅎㅎ)
부엌이 환하고 크고..거실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너무 좋아요.
세탁실이랑 가스렌지가 가까워서 빨래 삶기가 좋아진것도 너무 좋아요.
이제 이틀밤 잤네요.
방도 더 넓어져서 다섯식구 자기에 괜찮네요.
의진이 방을 아직 정리를 못해서 함께 자고 있는데..얼른 정리해주면 혼자서 잘 것 같네요.
자기 방이 생겼다고 너무좋아해요.
이사하기 전날 부터 친구들이 들락날락하며 의진이 방을 구경하고 있습니다. 자랑하고 싶은가봐요.
아직 정리가 덜 되었습니다.
열심히 정리해서 깨끗하게 해놓고 살고 싶네요.
이젠 애기들도 크고 내 시간도 있고..맘만 먹으면 할수 있겠어요. 그동안 애기가 뱃속에 들어있어 못하고.어려서 못하고..여러가지 핑계로 엉망으로 하고 살았었는데...이제 의욕이 막 생기네요.ㅋㅋ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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