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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2006-02-23 10:40:15 |
참 궁금했었어요.
휴면이라...
어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걱정이 많겠네요.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 할텐데..
오늘 강의하러 가요.
은혁이가 아침에 어린이집 차를 타면서 살짝 울어서..맘이 안됐네요.
가면 잘 놀긴 하는데..역시 엄마랑 떨어지는 건 싫은 가 봐요.
게다가 오늘 인사가 좀 거창했더니..눈치를 챘나 싶기도 하네요.
오늘 돌아올 때 집에 엄마가 없기때문에
의진이, 지혁이 한테는 미리 말해두었고..
은혁이는 신발신으면서.."누나 말 잘 듣고, 형아 말 잘 듣고, 엄마 집사님 말 잘 들어. 잘 놀고 밥도 많이 먹어.."
하고 당부를 했더니.."으으응."하면서 싫다는 표현을 하더라구요.
저녁에 엄마집사님한테 가야한다는걸 알아들었나봐요. 신기하게도..
말은 못해도 알아듣긴 다 알아듣거든요..
강의보다 운전할 일이 더 긴장됩니다. 워낙 운전을 안해놔서..
거기다가 모르는 길을 찾아가야 되는 형편이라..
짐이 많아서 차를 가져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..
그거 참 되게 긴장되네요..
잘 지내요..이쁜 여진이 여은이도 잘 지내고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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