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 한달..일이 많네요.
입학한 의진이 첫 운동회가 있었고..
어린이날..가족끼리 나들이도 다녀왔고..
어버이날엔..시댁에 가지 못하고..맹장수술을 했습니다.
6일만에 퇴원하고 나니..
은혁이가 또 아파서 힘들었어요. 지금도 다 낫지 않았구요..
목이 많이 부어서 밥을 덜 먹어요.
엄마가 병원에 있느라고 떨어져 있었는 동안..어린 아들이 많이 스트레스가 있었는지..아님..아파서 그냥 그러는 건지..
요즘 부쩍 떼가 늘었습니다.
떼가 는 정도가 아니라..아예 엄마를 떨어지지 않으려하고..자다 깨서 울기도 잘하고..엄마를 많이 힘들게 합니다.
아들은 더 힘들겠죠..쬐끄만 녀석이..엄마 떨어져서 잘 지낸다 했더니..속으론 불만도 쌓이고..엄마가 많이 그리웠나봅니다. 혼자서 현관문에만 서도 나가는 줄 알고 떼쓰며 달려나오니..ㅠㅠ
엄마..이제 은혁이 놔두고 멀리 가지 않는다고 아들을 위로 하고 있습니다.
우리 아들 건강하게 빨리 낫기를 기도해주세요.
그동안 놓쳐버린 공부 때문에 머리가 찌끈찌끈합니다.
뭔 말인지..설명을 들어도 모르겠고..혼자서 따라잡기도 힘드네요.
그래도 하루하루 어떻게 견뎌보고..최선을 다해봐야지요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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